배우 남궁민 두 아이 아빠로 출연, 시청자 눈물샘 자극
![]() |
△ 닥터스.jpg |
(서울=포커스뉴스) SBS '닥터스'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12회 시청률은 지난회보다 0.2%p하락한 1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11.3%로 뒤를 이었고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3.9%로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해와 갈등 끝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한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둘은 이어폰을 나눠 낀 채 병원 산책로를 걸으며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가 하면 지인에게 연인 사이임을 공공연하게 밝히는 등 달콤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12회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아내를 잃고 홀로 형제를 키우는 남바람 역을 맡아 절절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극 중 남바람(남궁민 분)은 다리를 저는 둘째 아들 남달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가 두 아들 모두 병세가 위중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남궁민은 야식 배달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남바람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으로 다가가기 충분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1일 방송 장면 갈무리. <사진제공=SBS>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