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직장' 홈쇼핑 첫도전만에 완판 신화…"무엇이든 팔아드립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1 1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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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첫방송 앞둔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신의직장' 직원들이 의뢰인의 요구를 받아 상품 대신 판매

지상파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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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신의직장'이 지상파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에 도전해 '최단시간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일 첫방송을 앞둔 '신의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는 구호 아래 세워진 동명의 가상 회사 직원들이 매회 의뢰인의 요구를 받아 물건을 대신 판매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신현준과 김광규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잊힌 비운의 음반과 도서를 팔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수근·육중완·김종민·존박 등 '신의직장' 직원들은 판매 촉진을 위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구성 상품을 선보였고 이를 지난달 18일 오전 2시 모 홈쇼핑 채널을 통해 실제로 판매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오전 2시는 일반적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지지 않는 시각이지만 '신의직장'이 내놓은 상품은 삽시간에 동이 났다. 홈쇼핑 관계자들조차 "솔직히 안 팔릴 줄 알았다. 심지어 이렇게 빠른 속도로 매진이 된 적은 처음이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오히려 준비한 상품이 너무 빨리 매진된 탓에 애초 1시간으로 예정된 생방송의 남은 시간을 '신의직장' 직원들이 각종 쇼와 개인기 등으로 메워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됐다. 직원들은 예상치 못한 완판에 기쁨과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복불복 게임, 패션쇼, 각종 개인기를 총동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홈쇼핑 생방송에 도전한 '신의직장' 직원들의 분투기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1일 첫방송 예정인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의직장'이 지상파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에 도전해 '최단시간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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