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출연 남궁민, 절절한 부성애로 시청자 눈물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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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신혜의 진심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려던 남궁민을 돌려 세웠다. 남궁민은 절절한 부성애를 선보이며 시청자를 눈물 짓게 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이야기다.
이날 방송된 '닥터스' 14회에는 자살을 시도하려 한 남바람(남궁민 분)과 이를 막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유혜정(박신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화에서 두 아들이 위중한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한 남바람은 14회에서 막막함을 느끼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 고아에게는 치료비가 전액 지원된다는 말을 전해듣고 죽음을 결심한 것.
이를 아게 된 유혜정은 남바람을 쫓아가 병원 옥상에 선 그에게 "아빠가 자신들 치료비를 마련해주려고 죽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안다면 애들 인생이 어떨 것 같냐"고 일갈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결국 남바람은 오열하며 극단적인 결심을 거두고 아들들에게로 돌아갔다.
박신혜와 남궁민의 절절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특히 지난화에 이어 특별 출연한 남궁민은 아내를 잃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 홀로 형제를 키우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시청률도 덩달아 뛰었다. 이날 방송분 시청률은 지난화보다 1.1%p 상승한 19.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킨 것은 물론이고 20%대 돌파도 목전에 두게 됐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11.9%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KBS '뷰티풀 마인드'는 3.2%로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이며 다소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2일 방송 장면. <사진제공=솔트(S.A.L.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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