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는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영하 60도까지 냉동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모델명: A255WD)'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 냉동고는 최저 영하 30도까지 냉장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식품을 구매하고 오랫동안 음식을 보관하는 추세를 따라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가정용 냉동고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LG전자가 건국대학교 식품냉동연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초저온 냉동고가 일반 냉동고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초저온 냉동고에서 보관한 쇠고기는 일반 냉동고보다 육즙 손실과 지방 산성화 정도에서 각각 33%, 21% 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영하 60도의 초저온을 구현하기 위해 부탄, 에틸렌 등을 혼합한 냉매를 개발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의 소음을 일반 냉동고와 비슷한 수준인 43데시벨(dB)로 낮췄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성능은 차별화한 제품으로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저온 냉동고의 용량과 출하가는 각각 231리터, 140만원이다.LG전자가 국내 최초 영하 60도까지 온도를 유지하는 가정용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했다. 사진은 초저온 냉동고 모습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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