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위촉…"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에서 활동 기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1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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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투애니원(2NE) 멤버 산다라박, 2004년 필리핀 방송으로 데뷔
△ 자체 발광 산다라박

(서울=포커스뉴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산다라박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는 9월 필리핀 방송사 ABS-CBN에서 방영될 '피노이 보이밴드 슈퍼스타(Pinoy Boyband Superstar)에 산다라박이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피노이 보이밴드 슈퍼스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방영된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필리핀 판이다. 산다라박을 비롯해 현지 유명 연예인인 바이스 간다(Vice Ganda), 옝 콘스탄티노(Yeng Constantino) 등이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산다라박은 필리핀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기에 이번 심사위원 발탁에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의 방송사 ABS-CBN은 필리핀 최대 방송국 가운데 하나로 산다라박은 지난 2004년 '스타 서클 퀘스트'라는 해당 방송국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후 산다라박은 2009년 한국에서 투애니원으로 데뷔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필리핀은 내가 자란곳이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운 곳이며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참 많은 곳이다. 특별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필리핀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곳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 것만큼 좋은 공부가 없다. 이런 경험이 내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이후 투애니원 활동으로 여전히 현지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산다라박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중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영종도=포커스뉴스)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산다라박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산다라박은 모델로 활동중인 코스메틱 브랜드의 해외 홍보를 위해 이날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2016.04.2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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