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스토리·최신 창업 팁 등 기록
![]() |
△ KakaoTalk_20160803_143803662.jpg |
(서울=포커스뉴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래텀'이 국내 스타트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신간 '스타트업 전성시대'를 발간했다.
플래텀은 '지혜를 나누는 공간(Plat+um)'이라는 의미로,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다. 창업 이야기 공유 플랫폼을 만들고, 중화권과 아시아 시장에 국내 스타트업을 알리고 있다.
이 책은 플래텀이 국내에서 스타트업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6개 분야 33개사의 시작과 현재를 엮어낸 책이다. △소셜 네트워크 △O2O(온오프라인 연계) △e커머스(전자상거래) △생활 △교육 △건강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면서 최신 비즈니스와 기술 트렌드를 보여준다. 또 각 사례마다 히스토리·아이템·팀 빌딩·수익 모델·투자·마스터플랜으로 나눠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책은 창업자들과 나눈 대화를 토대로 실제 창업 도전·실패담을 정리했다. 책에 소개된 창업자들은 거래처를 뚫기 위해 한 달 이상 기다리기도 하고,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삼고초려하며, 한 번에 많은 돈을 날리기도 하는 등 한두 차례 실패를 기본으로 겪었다. 운 좋게 사업계획서 한 장으로 투자를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통장 잔고가 바닥날 때쯤 극적으로 투자를 받아 회생한 곳도 있다.
플래텀은 "창업으로 향하는 길은 저마다 다르지만 이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계속 도전하는 것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용자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서"라며 스타트업의 창업 이념을 보여준다.
스타트업들은 저마다 대출 시장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렌딧), 구글 같은 좋은 직장을 만들고(애드오피), 맨땅에 헤딩하듯 중국 시장에 맨몸으로 뛰어들고(말랑스튜디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에이티랩) 등 삶의 불편을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 플래텀은 이처럼 사회에 공헌하는 젊은 기업가 정신, 즉 '앙트십(entrepreneurship)'을 통해 기존 산업의 '낡은 리더십'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그러면서도 창업을 특별한 영웅담이 아니라 어느 순간 누구나 경험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책에 소개된 창업자들은 20대 여대생부터 50대 군무관 출신까지 연령대와 출신 직업이 다양하다. 촉망받던 대기업과 기자 출신이 있는가 하면 손세차 스타트업을 차린 인공지능 전문가도 있다.
책에는 부록 '2015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 보고서'가 첨부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공표된 스타트업 투자 233건과 인수합병 40건을 토대로 현재 업황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 각 장 말미에 배치된 '아는 만큼 보이는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종사자를 위한 팁을 제공한다. 344쪽. 1만5000원.신간 '스타트업 전성시대' <사진제공=북돋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