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5081302101931104001[1]_99_20150812191955.jpg |
(서울=포커스뉴스) 정형돈의 하차 결정에 ‘무한도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은 29일 오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도 “지금은 그저 정형돈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무한도전’은 정형돈의 복귀가 성사단계까지 왔었음을 털어놨다. 제작진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휴식기를 가졌던 지난 9개월 동안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과 수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정형돈의 회복에 신경을 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많이 회복된 정형돈은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최근엔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복귀를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형돈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이 다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의 ‘무한도전’ 컴백은 안타깝게 무산됐고, 제작진은 다시금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형돈은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기 어려울 거라는 판단에 하차를 선택했다.
‘무한도전’ 측은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의 회복과 복귀를 간절히 바래왔기 때문에 정형돈의 이 같은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제작진이 하차 결정을 받아들인 건 정형돈을 위한 배려였다. “복귀를 기다리는 마음도 정형돈에게 부담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그저 정형돈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무한도전’은 “정형돈과 11년을 함께 해왔다. 그리고 시청자들 또한 ‘무한도전’과 정형돈을 11년 동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다. 그렇기에 이 결정이 안타까운 마음이 크실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비록 지금은 ‘무한도전’과 정형돈이 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함께 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늘 무한도전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정형돈과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부탁했다.정형돈은 29일 오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사진은 MBC '무한도전' 스틸 컷. <사진제공=MBC>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