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명보.PNG |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18세 학생으로 밝혀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복수 매체는 28일(현지시간) 한국총영사관을 찾아간 탈북자가 지난 9~16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 57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은 남학생 6명으로 구성됐고, 총점 168점을 얻어 109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를 얻었다.
홍콩 당국은 탈북자 신변 보호 등을 위해 현재 한국 총영사관이 위치한 빌딩 주변에 사복 경찰관들을 다수 배치했다고 홍콩 명보가 전했다. 중무장한 특별기동대(SWAT)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수의 기자들이 빌딩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다. 일부 기자들은 한국 총영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사복 경찰관에 제지됐다.
한편 한국 총영사관은 이번 일에 대해 논평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최근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를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몰려들어 경비원이 막고 있다. <사진출처=홍콩 명보(明報)>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