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평창 올림픽 공식 후원…불꽃·성화봉 등 250억 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13: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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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행사 7회·성화봉 8000여개 지원

김승연 회장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250억 원을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더 플라자에서 최양수 ㈜한화 대표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될 불꽃 및 성화봉 등을 지원한다.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행사는 개최 D-500, D-365, D-100,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7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 상징물인 성화봉도 8000여개 지원하기로 해 총 250억원 상당의 후원이 이뤄진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희범 조직위원장과의 환담에서 "한화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양수 ㈜한화 대표는 "한화그룹이 지난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올림픽의 대표적 상징물을 지원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에 참여해준 한화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한화의 지원으로 붐업 조성에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추가적인 국내 후원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약 125억 원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사격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설, 비인기 종목인 사격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선수들의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250억 원을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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