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탕작전' 이라크 시장, 국내 기업 재진입 기대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0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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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라크 사태 동향 및 향후 전망 보고서 발간

(서울=포커스뉴스) 불안한 이라크 정세가 정리되리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코트라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코트라는 오는 29일 '이라크 사태 동향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라크 시장 재진입을 기대하는 기업들을 위해 이라크 최근 동향과 전망을 담았다.

최근 이라크 정부군과 국제연합군이 IS(이슬람국가·무장단체) 공습을 강화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IS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한국 기업들에 이라크 정세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이라크는 중동지역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라크는 IS 사태 발생 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에 이어 중동 내 수출 4위국이었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對)이라크 수출은 약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IS가 소탕되고 이라크 상황이 안정되면 한국 기업들은 교역·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라크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IS 사태를 겪으며 파괴된 정유시설 및 전력 발전설비 복구 프로젝트 등의 분야에서 수주가 활발할 전망이다.

서강석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국내 기업은 이라크 시장 재진입을 위해 지금부터 현지 동향을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며 "코트라는 이라크 현지 동향 및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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