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아이언·래퍼 키도 대마 흡연으로 불구속기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7 17: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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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 수사 중 대마 흡연 적발
△ 힙합가수 아이언

(서울=포커스뉴스) 대마를 흡입한 유명 가수와 래퍼·작곡가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힙합가수 아이언(24·본명 정헌철)과 래퍼 키도(24·본명 진효상)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작곡가 지망생 강모(24)씨와 아이돌그룹 전 멤버, 작곡가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아이언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강씨 등과 함께 지인 집이나 소속사 숙소 화장실에서 세 차례 대마를 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언은 맥주캔에 구멍을 낸 후 그 위에 대마를 올려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발생하는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키도는 지난해 10월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술집에서 프랑스인에게서 담배 안에 들어 있던 대마를 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강씨가 지난해 2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현금과 가방 등 3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의 눈이 풀려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마약 시약 검사를 했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강씨를 추궁해 진술을 받아냈고 아이언 등을 차례로 불러 대마 흡연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출처=아이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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