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조사관들도 동참…릴레이로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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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이석태 |
(서울=포커스뉴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이끌고 있는 이석태(63) 위원장이 27일 오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특조위 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특조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을 시작으로 조사관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단식농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예산 지원 등 특조위 활동을 보장할 때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90여명의 조사관‧공무원으로 구성됐던 특조위에는 현재 별정직 조사관 54명만이 남아있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정부 예산이 끊기면서 활동비는 물론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
특조위는 지난달 30일자로 정부에 의해 활동이 종료된 상태다. 정부는 특조위 활동기간 1년 6개월이 지난해 1월부터 시작돼 올해 6월로 끝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특조위는 위원장이 지난해 3월 선임된데다 예산도 7~8월부터 지급됐기 때문에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언론보도 피해 및 명예훼손 실태 조사 결과 발표와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6.07.2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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