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서 '숏컷' 변신한 오연서 "보이쉬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1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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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다룬 영화 '국가대표2'

26일 코엑스 메가박스서 언론시사회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오연서가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영화 '국가대표 2' 촬영을 위해서다.

26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국가대표 2'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인공 채경 역을 맡은 오연서는 영화 메가폰을 잡은 김종현 감독과 주연배우 수애,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와 함께 자리했다.

오연서는 여자 배우 가운데 유독 여성팬들이 많은 편이다. 고양이 같은 차가운 외모와 도도한 분위기가 인기에 일조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그런 그가 숏컷과 함께 보이쉬한 매력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그는 "일단 깍쟁이 같은 느낌을 탈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영화를) 선택했다"며 "머리를 자를 때 슬프지는 않았지만 자르고 나니까 기르는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오연서는 보이쉬한 역할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사실 보이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며 "남성적인 면은 비슷한데 캐릭터가 다르니까"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보다 새로운 보이쉬한 매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분한 채경 역에 대해 "누군가를 굉장히 질투하거나 해코지하는 성격이지만 귀여운 악동"이라며 "영화를 보면 새로운 재미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팀을 다룬 영화다. 지난 2009년800만 관객을 돌파한 국가대표를 뒤이은 작품으로 이전 작품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일은 다음달 10일이다.(서울=포커스뉴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오연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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