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인은 어떤 프로그램 좋아했나…1위 '무한도전', 2위 '닥터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1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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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2013년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 결과 발표

'무한도전' 22개월째 1위…SBS '닥터스'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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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무한도전'이 22개월 연속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 갤럽은 26일, 7월의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MBC 토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었다. 응답자의 12.3%가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7월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납량특집 '귀곡성'과 인기 웹툰 작가들과의 협업 과정을 담은 '릴레이툰'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청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뒤를 이은 것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였다. 응답자 가운데 7.3%의 선택을 받았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달 20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중반에 접어든 '닥터스'는 20~40대 여성 시청자의 큰 지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JTBC의 시사 토크쇼 '썰전'은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패널인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활약으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특히 시사 교양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이 분야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이외에 tvN '삼시세끼-고창편'과 JTBC '아는 형님'은 공동으로 7위에 올랐고 전도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tvN '굿와이프'는 15위로 신규 진입했다.

한국 갤럽의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는 시청 행위를 측정하는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감성적 선호 지표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매월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 3.1P다.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 갤럽이 발표한 7월의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MBC>여론 조사 회사 한국 갤럽이 7월의 '요즘 가장 선호하는 TV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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