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바일 주유소' SK네트웍스, '자몽' 서비스 시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10: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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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으로 선결제…각종 카드사 제휴 혜택 제공
△ 자몽 서비스 개시 1.jpg

(서울=포커스뉴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주유소 서비스 '자몽'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몽(自夢)은 '자동차가 꿈꾸는 모바일 주유소'라는 의미로,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연계) 기술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한 후 주유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주유할 수 있다.

자몽은 주유소 위치·가격·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멤버십회원 할인·OK캐쉬백·주유쿠폰 등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외에 페이코·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수단도 이용 가능하다. 결제 후 주유소에서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미리 설정한 대로 주유할 수 있다. 결제 당일 주유하지 않으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된다.

SK네트웍스는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신한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 제휴카드 3개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

앞으로 신한카드 FAN클럽 제휴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나카드 1Q페이 모바일앱과도 연동시킬 예정이다. 또한 BC카드 이용객에게 주유권 지급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자몽 서비스는 수도권 200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선제공된다. 이용 가능 주유소는 올 연말까지 300개소, 내년에는 1000여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자몽 출시를 맞아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들에게 리터당 20원 이상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신용카드와 중복 할인 가능하다. 또 주유 금액별로 스탬프를 적립해 추가 할인 및 선물 쿠폰을 증정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도 알아서 챙겨줌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지난해 말 자몽 개발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몽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에너지마케팅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모델이 SK네트워스의 모바일 주유소 서비스인 '자몽' 출시 기념 포스터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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