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독일 남부 로이틀링겐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시리아 출신의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국 가디언은 24일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비르크 주의 로이틀링겐에서 시리아 난민인 21살 남성이 마체테(커다란 칼)을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한 후 수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정확한 동기는 확인하지 못했다. 공범 또는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목격자는 용의자와 살해된 여성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로 언쟁을 벌이다가 갑자기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가 언제 독일에 도착했는지 파악하지 못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다른 상해 사건에도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이 시기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독일 시민들의 치안에 대한 공포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최근 10일 간 독일에서 벌어진 폭력 행위는 3차례에 이르기 때문이다.24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남부 로이틀링겐에서 시리아 난민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 사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출처=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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