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오픈…'세계 3대 축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5 0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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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코트라, 현지 엑스포 관계자와 한국관 참가 계약 체결

한류·에너지산업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현지 협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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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내년 6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참가를 25일 공식 발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는 한국관 정부 대표인 조용천 주카자흐스탄 대사와 부대표인 정외영 코트라 알마티무역관장, 예쉬모프 아스타나 엑스포공사 사장, 조쉬바예프 조직위원장 등이 한국관 참가계약을 체결했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는 내년 6월10일부터 3개월간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다. 주최 측은 100여개국 참가·최대 500만명 참관을 예상하고 있다.

산자부와 코트라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세계엑스포에 참가해서 한류·에너지 등을 주제로 국가 홍보 및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전통문화 및 K팝(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열풍을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국가·기업·상품 이미지를 높일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엑스포 주제가 '미래에너지'인 만큼 한국관을 최첨단 에너지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한국관은 1125㎡ 규모에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을 소개해 에너지 분야 선도국의 위상을 보여주게 된다.

정부는 특히 에너지 부국인 중앙아시아(CIS)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엑스포에 참가해 이 지역 국가들과 우호증진 및 에너지산업 협력의 계기가 싹트길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엑스포에서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1937~2017년)을 기념해 10만여명에 달하는 카자흐스탄 현지 동포사회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엑스포는 각국이 내세우는 첨단 기술과 문화의 경연장"이라면서 “한국관은 첨단기술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강국 코리아’의 면모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류문화가 어우러진 감동적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7 아스타나 엑스포' 행사장 전경 예상도 <사진제공=코트라>아스타나 엑스포 로고 <사진제공=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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