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러닝메이트'에 팀 케인 상원의원 지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3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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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23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 공식 지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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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러닝메이트로 팀 케인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영국 BBC는 22일(현지시간) 클린턴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케인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은 하루 뒤인 23일 부통령 후보 공식 지명 발표를 할 예정이다.

클린턴 선거캠프는 케인 의원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정치적 경험이 많은 '안정적인' 후보라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케인 의원이 클린턴을 향한 히스패닉계의 지지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케인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의 후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클린턴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의 러닝메이트가 되는 명예를 얻었다"고 전했다.


올해 58세인 케인 의원은 낙태에 반대하고 자유무역협정(FTA)를 지지하는 중도적 진보세력으로 불린다고 BBC는 전했다.

아울러 클린턴 선거캠프는 케인 의원이 활동하는 버지니아주가 이번 선거에서 주요 격전지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영입이 클린턴의 대선 가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케인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에도 물망에 올랐다.(샷롯/미국=게티/포커스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2016.07.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닝메이트로 팀 케인 상원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위). 팀 케인 의원도 부통령 후보 제안을 수락했음을 전했다. <사진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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