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독일 뉴스 전문 방송사 n-tv는 23일 오전 0시50분(한국시간) 뮌헨 올림픽쇼핑센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하며 이로 인해 최소한 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용의자 1명도 포함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용의자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2명 이상의 용의자가 도주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뮌헨 경찰은 이에 따라 테러 경계령을 내렸고 시민에게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권고했다.
총기 난사로 인한 부상자 중에는 중태에 빠진 인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뮌헨 경찰청은 용의자가 최소한 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중화기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먼저 올림픽쇼핑센터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이어 슈타쿠스 지역 시가지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에른주 총리인 호르스트 제호퍼와 내무장관인 요아힘 헤르만은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회의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뮌헨 경찰 당국은 연방 경찰과 함께 대규모 인력을 조직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 병력은 뮌헨 중심가에도 배치돼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뮌헨 중앙역도 경찰 병력이 통제하고 있다.
한편 독일에서는 지난 19일 오전에도 뷔르츠부르크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테러가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17세 청년은 도끼와 칼로 무장한 채 관광객을 공객해 4명이 중상을 당했다. 당시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된 바 있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7월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쇼핑센터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용의자 포함 최소한 9명이 사망했다. 뮌헨 경찰은 연방 경찰과 함께 용의자를 검거에 나섰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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