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Q 영업익 471억원 기록…전년比 흑자전환 '성공'(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15:57:44
  • -
  • +
  • 인쇄
매출액 6637억·당기순이익 1225억

"경영환경 개선으로 매출 증가…핵심사업 수익성 회복"

(서울=포커스뉴스) OC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1억4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36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62.5% 증가한 1225억2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OCI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열고 "경영환경 개선으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핵심사업 수익성 회복으로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면서 "일회성 요인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OCI에 따르면 2분기 영업외 손익에는 법인세 환급가산금 및 지방세 환입, P4관련 자산 손상차손 및 기타 비용, OCI스페셜티 자산 손상차손 등의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또 DCRE 분할 관련 세금소송 2심에서 승소하며 법인세 비용이 환입된 것도 이에 기여했다.

부문별로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 및 판매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해 4420억원을 기록했다. 가동률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 판매가격 회복과 원가 절감 등 마진확대의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OCI는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에 따라 폴리실리콘 현물에 대한 가격 하락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고객과 제품의 믹스 조절을 통해 판매가격 유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가동률 최적화로 하절기 전기요금 인상 영향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올렸다. 수익성도 유가 급락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와 관련해 OCI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지속적인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전망에 대해 "2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자회사인 OCISE가 지난 4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SMP 하락에도 불구,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중국 홍제(10.1㎿)와 옌타이(5.5㎿)에 지은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된 것도 실적에 도움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OCISE가 사업부문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SMP 저점 이후 회복 예상에 따라 OCISE의 수익성 기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