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은 지난 20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한국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한 채권단과 오는 2021년 6월30일까지 약정이행을 하게 된다. 기간은 채권단의 판단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약정서는 △자구안·경영권 등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경영목표 등 경영 관련 사항 △자금관리단 및 주채권은행에 관한 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상선은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체결한 자율협약 조건인 △용선료 조정 △채무재조정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조건을 이행함에 따라 새로운 목표인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부채비율 200%대의 우량 해운사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에 따른 채권단의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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