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X한효주 통했다 시청률 8.6%…'함부로 애틋하게' 추격나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1 0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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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이은 MBC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어 동시간대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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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MBC 새 수목드라마 'W'가 순항의 돛을 올렸다.

20일 방송된 'W'의 첫화는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인 '운빨로맨스' 최종화 시청률보다 2.2%p 끌어올린 수치로 향후 수목극 경쟁구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김우빈·수지 주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역시 지난화보다 1.9%p 상승한 12.9%를 시청률을 나타냈다. 'W'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수목극 왕좌를 수성했다.

SBS '원티드'는 시청률 5.4%를 기록해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화보다 2.3%p나 시청률이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W'의 첫방송에서는 의 세계로 빨려들어간 오연주와 강철의 만남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현실 속 인물이 웹툰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판타지적 설정을 빠른 전개와 긴박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무리 없이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실사와 일러스트를 넘나드는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이종석과 한효주의 만남도 드라마의 순항을 이끈 요소였다.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두 배우의 조합은 첫방송부터 빛을 발했다.

이종석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주가를 올리다 존속살해 혐의를 받아 나락으로 떨어진 패배자였다가 자산 8000억을 모은 최연소 청년 갑부 강철로, 한효주는 초보 의사이면서 동시에 강철의 열렬한 팬 오연주로 각각 분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은 "첫방송에서는 인물들의 과거사를 비롯해 이야기의 뼈대가 되는 웹툰 세계와 현실세계의 접점을 그렸다면 2화부터는 중요한 설정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며 더욱 빠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W'는 현실 세계의 레지던트 2년차인 초보 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아버지이자 인기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가 그린 웹툰 'W' 속으로 빨려 들어가 웹툰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름 담은 드라마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위태롭게 1위를 지켜왔던 수목극 시장에 'W'가 뛰어들면서 향후 왕좌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W'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MBC 새 수목드라마 'W'의 20일 방송 장면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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