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차 급속충전기 구축·충전 요금 감면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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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형환 장관 제주도 전기차⋅풍력단지 현장방문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방안’ 후속조치 일환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주도 전기버스와 풍력단지 등 에너지신산업 현장 관리에 나섰다. 특히 급속충전기 구축, 충전요금 감면 등을 통해 '전기차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서 발표한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방안’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와 같은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또 산업부는 '전기차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들을 하반기에 추진해,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수출주력 품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먼저 다음달부터 서울·제주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도심 150개소에 총 300기의 급속 충전기를 구축을 시작해 하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충전기를 선제적으로 보급하는 사업도 8월부터 공모를 시작, 연내 3만기를 목표로 구축한다. 8월부터는 현재 제주도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충전 기본요금 50% 감면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기차 주차요금 할인, 구매보조금 상향, 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도 강화시킬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는 구매보조금이 이전보다 200만원 오른 14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20일부터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운전자들은 기존 요금의 50%만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전용번호판은 8월부터 제주 시범적용을 거쳐,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하고 오는 12월 전기차 전용보험이 예정대로 출시되면 보험료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행거리 향상과 차종다양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1톤 전기트럭 개발과 고밀도 전지개발을 각각 7월과 8월에 착수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제주도 전기차와 풍력단지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신산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들었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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