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 봉화 분천역에 '여름 산타마을' 개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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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한달간 운영

물안개터널 등 새 단장

"색다른 즐거움 선사"
△ 산타마을2.JPG

(서울=포커스뉴스) 백두대간의 절경을 간직한 청정 지역 경북 봉화의 분천역이 여름에 크리스마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또 다시 변신한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달간 분천역에 '여름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코레일과 경북 봉화군이 함께 산타를 주제로 한 테마역을 조성해 2014년 겨울부터 운영한 대표적인 계절 축제다.

지난해 4만3000명이 방문한 '여름 산타마을'에 이어 2번째 열리는 올해에는 '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시원한 느낌의 산타 조형물을 추가하고 각종 야생화 등으로 꾸며 여행객을 맞는다.

특히, 더위를 식히는 물안개터널을 새로 만들고 이글루 모형의 터널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반바지 차림의 산타 모형 러브 포토존과 약 80m 길이의 레일바이크를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로 새로이 꾸몄다.

산타 소망우체통에 소망을 적은 편지를 넣으면 크리스마스 때 보내주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윷놀이, 투호 체험 코너와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달고나, 쫀드기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추억의 먹거리 장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산타마을' 운영 기간 동안 분천역에는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와 무궁호가 하루 14회 정차한다.

김용수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분천역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레일형 여름 테마파크"라며 "기차를 타고, 여름휴가를 분천역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분천역에 조성된 산타 러브 포토존과 레일바이크.<사진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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