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집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30대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19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신모(31·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아동 7명을 217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는 신씨가 손이나 발 혹은 식판 등의 도구를 이용해 원생들을 때리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신씨의 아동 학대는 한 학부모가 자녀의 몸에서 멍자국을 발견하며 드러났다.
검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 양모(50)씨도 관리 책임을 물어 함께 기소했다.아동학대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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