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센터 계기, 테러 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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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김희옥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한 국민백서를 공개한 가운데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백서에 담긴 국민 꾸짖음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국민이 잘못했다고 지적한 부분은 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백서를 공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갈등 움직임이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경계하고 경고하고자 한다"며 "새누리당의 혁신과 비전을 위해선 치열하게 논쟁 해야하지만 인신 공격성 비난이나 흑색선전 계파대립 편가르기는 단호히 근절되고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계파 모임, 계파를 활용하려는 선거운동은 철저히 근절하겠다"며 "계파 청산을 부르짖으면서 계파를 조장하는 역현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 △통합과 혁신으로 새 출발하는 분수령 △새누리당의 가치 비전 제시의 의미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4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에 대해선 "세계 어느 곳도 테러에서 안전한 지역은 없다"며 "지난 1일 출범한 테러 대응 컨트롤타워인 대테러센터를 계기로 정부는 테러 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7.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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