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포켓몬 GO, 왓츠앱·인스타그램 보다 오래 이용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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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시간, 포켓몬 고 43분·왓츠앱 30분·인스타그램 25분

(서울=포커스뉴스)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이 셀피(selfie·자가촬영사진) 유행을 일으킨 인스타그램 인기를 넘어섰다.

현재 포켓몬 고 어플리케이션은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이 중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보다 포켓몬 게임을 즐기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포브스지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보도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어플리케이션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포켓몬 고'의 이용시간이 왓츠앱, 인스타그램보다 많은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은 미국의 대표적인 SNS 앱이다.

포브스지가 지난 8일 이용자들의 앱 이용 시간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포켓몬 고의 평균 이용시간은 43분에 달했다. 이어서 왓츠앱이 30분, 인스타그램이 25분이었다. 다른 SNS 앱인 스냅챗은 22분, 기본 서비스인 메시지 이용 시간은 12분에 그쳤다.

포브스지는 "포켓몬 고 열풍으로 닌텐도의 주가가 치솟고 있고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며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포켓몬 고는 미국 내에서만 11일 기준 약 750만회 다운로드됐다.

한편 포켓몬 고는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개발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증강현실(AR)이 결합된 스마트폰 게임이다. 국내에선 위치기반 서비스 등 일부 서비스 지원 문제로 발매 보류 중이다.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2016.07.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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