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 서버 일시적 마비…K 신드롬 예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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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1·2회 방송, 중국 동시간대 반영 반응

(서울=포커스뉴스) 김우빈과 수지가 중국 대륙을 '함부로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6일 첫 방송 됐다. 국내에서만이 아니다. 이는 같은 날 밤 9시(한국시각)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를 통해 동시간대에 독점으로 방송됐다.

'함부로 애틋하게'를 향한 중국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 방송 당시 한꺼번에 몰린 온라인 시청자로 인해 동시 플레이수가 증가하면서 유쿠 온라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또한, 많은 양의 댓글로 인해 화면이 가려지기도 했다. 방송 업로드 단 5분 만에 관련 댓글은 1천 건을 넘어섰다.

김우빈, 수지, 그리고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슈의 중심이 됐다. 이는 12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핫 이슈 부분 3위에 올랐다. 중국판 포털사이트 1위인 바이두닷컴에서 12일 검색어 횟수 160만 번의 조회수를 보였다. 1·2회 방송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사 삼화 네트워크 측 역시 중국 반응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김우빈과 수지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는 3·4화 방송 이후 호응이 더욱 뜨거워질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과 수지를 비롯해 임주환, 임주은, 진경, 유오성 등이 열연한다. 어린 시절 악연으로 헤어진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이 대한민국 톱스타와 다큐멘터리 PD로 성장해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7일 방송된 2회에서 노을 아버지의 사고와 신준영의 가족이 연관된 것을 암시해 두 사람의 악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김우빈과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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