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래픽]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 |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정부가 12일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분쟁 조정 판결을 중국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NHK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PCA 판결 직후 담화를 발표해 "판결은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 분쟁 당사국들은 이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은 남중국해에서의 분쟁이 평화적 해결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PCA 판결에 대해 불수용 입장을 밝히며 군사력 동원 등을 시사한 중국에 경계감을 표했다.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의 PCA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 해역에 대해 역사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것에는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없다'며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렸다.(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2016.02.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남중국해 부근은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분쟁지역이다. 2016.01.04 이희정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