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50명씩 모두 100명 참여하는 대규모 미팅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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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솔로워즈'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구라가 "잦은 방송 출연이 식상하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김구라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솔로워즈'의 기자간담회에 연출자인 오윤환 PD와 함께 참석해 "동시에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연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살펴보면 유능한 제작진과 그렇지 못한 제작진의 차이를 알 수 있다"며 "기존에 알려진 연예인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제작진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려 노력하는 제작진이 있다. 새로움이라는 것은 결국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노력해야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솔로워즈'에서 출연자들에게 지령을 내리고 게임을 진행하는 등 중재자의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렇게 많은 일반인 출연자와 녹화를 해본 적은 없었다. 나로서도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 녹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완전히 융합된다면 김구라의 또 다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솔로워즈'는 성인 남녀 50명씩 모두 100명이 단체로 미팅을 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성에게 접근하고 짝을 찾는지를 관찰함으로써 최근 젊은 세대의 연애 세태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솔로워즈'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구라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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