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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향하는 조응천 |
(서울=포커스뉴스) MBC가 자사 간부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MBC는 11일 조 의원이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허위 내용을 보도자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포해 자사 임원과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사위의 대법원 업무보고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MBC 고위간부가 성추행 경력이 있음에도 양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해당 간부 A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가 2012년 비정규직 여직원들과 저녁식사 도중 음담패설과 신체접촉 등 성추행으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이에 따라 면책특권 논란이 일었다.
조 의원은 다음날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응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6.04.29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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