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올 상반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점령지가 1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싱크탱크 IHS 보고서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IS의 점령지가 올 상반기 1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IS 전체 점령지는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7월4일까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점령한 땅은 6만8300㎢에 이른다. 2015년 점령지의 14%를 잃은 데 이어 올해 추가로 12%를 더 잃은 것이다.
IHS의 선임 연구원인 콜럼 스트랙은 IS의 점령지 감소가 최근 급증하는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S는 영토를 잃는 반대급부로 전세계적으로 대규모의 인명 살상과 경제 시설 파괴를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 IS로 유입되는 자금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반 8000만달러(약 919억2000만원)로 파악된 자금은 2016년 3월께 5600만달러(약 643억4400만원)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후 현재까지 최소 35%의 자금이 추가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다카/방글라데시=게티/포커스뉴스) 방글라데시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수도 다카에서 IS가 자행한 인질 테러로 다친 부상자를 부축하고 있다.2016.07.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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