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2화에서는 김혜경의 정신적 성장담 그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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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8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의 제작진이 2화의 관전 포인트로 배우 전도연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꼽았다.
'굿와이프'의 제작진은 9일 "1화가 평범한 가정주부 김혜경이 변호사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2화에는 김혜경이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도연은 혼란에 빠진 김혜경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며 "당시 현장의 모든 제작진이 숨죽여 그의 연기를 지켜본 만큼 시청자에게도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방송된 굿와이프' 1화에서는 가정주부 김혜경이 남편인 이태준 검사가 법정 구속되자 15년만에 연수원 동기인 서중원(윤계상 분)의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가 복귀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전도연은 자신이 왜 대체 불가의 배우로 평가받는지를 시청자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년간 가정주부로 살아온 김혜경이 갑작스럽게 살인 사건 의뢰를 맡게 되며 당황하는 모습부터 이후 끈질긴 노력으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해 승소하는 과정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능력있는 변호사로서의 당찬 모습을 선보여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가 하면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동정, 자녀에 대한 애잔함 같은 감정에 휩싸이는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다.
'굿와이프'의 2화에서는 재벌 3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김혜경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1화와 마찬가지로 의뢰인에 대한 100%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던 김혜경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무너뜨리는 증거와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며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그려진다.
이외에도 2화에서는 이태준 검사(유지태 분)가 보석심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아내인 김혜경에게 도움과 신뢰를 요청하는 장면이 함께 그려진다. 스캔들이 폭로 된 후에도 김혜경을 향해 "한 번의 실수였다. 뇌물을 받은 적은 없으며 다만 함정에 빠졌을 뿐이다. 모두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던 이태준이 칼을 갈며 항소심을 준비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편 '굿와이프'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도 결혼으로 인해 15년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김혜경(전도연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된 남편(유지태 분) 때문에 다시 변호사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법조계 이야기를 다룬 법정 수사극이다.
방송 전부터 동명의 미국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다는 것과 전도연·유지태·김서형·윤계상·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 소식이 함께 알려지며 화제를 모아왔다.'굿와이프'의 2화는 9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9일 방송될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의 방송 장면. 김혜경 역을 맡은 전도연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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