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드배치 반대…배치 시 국지전 넘어 전면전 의미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8 1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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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전쟁 발생시 피해 참혹함 상상 초월"
△ 안경 고쳐쓰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국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도입을 두고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것 다시 한 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오전 10시에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우리 당을 예방한다고 했다. 사드배치 문제로 방문하는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중로 의원 또한 "사드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대북정책의 대전제는 전쟁방지다. 사드 배치는 남북의 국지전을 넘어 전면전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 가지 않는 것이 국가위기관리의 기본이다. 한반도에서 전쟁 발생하면 그 피해의 참혹함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는 군사적 효용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남북통일이란 거시적 문제를 포괄해서 고려해야 할 중대사항이다"라고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다.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6.07.0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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