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은 강했다. 한 편의 드라마 속에 액션, 로맨스, 드라마가 집약돼 있었다. 제목처럼 참, '함부로 애틋하게'만드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6일 밤 10시에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방송됐다. 첫 방송에서는 안하무인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과 돈 앞에 쉽게 무너져 주는 다큐멘터리 PD 노을(수지 분)이 만남이 담겼다.
김우빈은 참 '함부로 강렬하게' 담겼다. 포문을 연 것은 액션 장면이었다. 결혼식에 조폭들이 들이닥쳤다. 신준영은 수많은 조폭을 홀로 상대했다. 김우빈은 완벽한 신체비율로 화려한 액션을 만들어냈다. 돌려차기, 엎어치기 등은 김우빈이라서 더욱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강렬한 전개가 이어졌다. 죽는 연기를 거부한 신준영이 의사를 찾아가 대화하는 장면이다. 신준영은 "제가 현대 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병에 걸렸고, 앞으로 살날이 1년도 안 남았다는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에게 "아저씨가 내 죽을 날을 어떻게 아냐고. 죽어도 못 죽어주겠다, 그러면 어떻게 돼냐"며 따지듯 물어본다.
첫 화에서 남자 주인공의 죽음을 알리며 극적인 설정을 더 했다. 살 수 있는 날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신준영은 한 여자를 찾는다. 여기에서 설렘이 시작된다.
노을이 신준영을 찾아가는 것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서다. 기업에서 뇌물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난 노을이 살기 위해 잡은 기회다. 노을은 다짜고짜 신준영을 찾아가 다큐멘터리 찍을 것을 권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고 있다. 신준영이 찾고 있던 여자가 바로 노을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김우빈과 수지는 '함부로 설레이게' 만든다. 신준영은 자신이 내려둔 자리에서부터 휘청휘청 걷는 노을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너 나 몰라?"라고 외친다. 노을은 "우리집 꼬맹이들도 다 알아요"라고 답한다. 그리고 한 번 더 신준영은 "너 나 몰라?"라고 소리를 크게 지른다. 그리고 노을은 "알아. 이 X자식아"라고 답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함부로 애틋하게 될 전개는 앞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살 수 있는 날을 1년밖에 남겨두지 않은 신준영과 노을이 과거의 인연부터 사랑에 빠지는 전개까지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우빈과 수지를 비롯해 유오성, 진경, 임주환, 임주은 등이 열연하는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김우빈과 수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열연했다. 사진은 해당 방송 캡처.김우빈이 출연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회 모습. 해당 영상 캡처.수지가 출연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회 모습.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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