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비자단체 "아이들 먹는 '킨더 초콜릿'에서 발암물질 검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6 16: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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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권고했으나 제조사에서 거절"

스위스 린트 초콜릿도 대상

(서울=포커스뉴스) 이탈리아 제과전문업체 페레로의 킨더 초콜릿 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주요외신은 6일(현지시간) "독일 소비자식품 감시단체 독일음식감시단이 자체 조사결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초콜릿의 리콜(회수) 조치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음식감시단이 독일 내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오일 정제과정에서 발생한 발암물질이 '위험 수준'으로 검출됐다. 독일음식감시단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먼저 제품 생산자들에게 조사 결과를 알렸고 공개적으로 리콜 조치를 요구했으나 그들은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초콜릿에는 킨더 초콜릿뿐 아니라 스위스 린트 초콜릿의 미니 너겟 등이 포함됐다.

독일음식감시단이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킨더 초콜릿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킨더 초콜릿은 2012년 국내에 진출해 지난해 8월 초콜릿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초콜릿. 2016.07.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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