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테러] 이라크 바그다드 폭탄 테러 사망자 200명으로 늘어…계속 증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4 22: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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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시신 발굴 이어져…사망자 추가될 듯
△ [그래픽] IS, 이라크 바그다드 연쇄 폭탄테러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사망자가 200여명을 넘어섰다.

미국 CNN이 4일 모하메드 알-루바이에 바그다드주 치안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 복수 매체가 4일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149명의 사망자에서 5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알-루바이에 부위원장은 현재 수색대가 현장에서 계속 시신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경찰과 보건부 소식통에 따르면 구조대가 아직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재 부상자만 최소 192명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날 테러는 지난달 이라크 정부군이 IS로부터 팔루자 탈환 작전을 벌였을 때 이후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특히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이 끝나고 일몰 후 축제를 즐기기 위해 늦은 시간에도 수많은 인파가 도심으로 몰리면서 인명피해가 컸다.(바그다드/이라크=게티/포커스뉴스) 이라크 바그다드의 최대 번화가인 카라다 인근 지역.2016.07.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3일(현지시간) 외신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사상자가 300여 명 이상일 것으로 집계했다. 2016.07.04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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