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前홍보·현대원 現미래수석 '의혹' 언급도 관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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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통상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 열리지만 이번 회의는 월~화 이틀간 20대 국회의 첫 대정부 질문이 잡히면서 앞당겨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계속된 위협 및 테러,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및 구조조정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 등을 당부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만반의 준비를 거듭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 테러 대응 컨트롤타워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전망이다.
28일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 장관회의 연석회의에서 "비록 경제상황이 어렵더라도 구조개혁은 멈추거나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곧 본격화될 기업 구조조정이 우리 경제에, 입에는 쓰지만 몸에 좋은 보약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조원 수준의 추가 경정예산을 포함해 20조원대의 재정보강을 확정한 뒤 "이번 추경의 초점은 구조조정으로 실직의 위험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새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이제 더 머뭇거리고 물러날 곳은 없다"면서 "위기대응 체제를 물샐틈 없이 유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세월호 관련 KBS 보도 개입 의혹',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의 '제자 인건비 착복 의혹'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거리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통상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 열리지만 이번 회의는 월~화 이틀간 20대 국회의 첫 대정부 질문이 잡히면서 앞당겨졌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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