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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가 늙은 친구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여행을 떠난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신구, 주현, 김영옥을 바라보는 고현정의 나레이션을 통해서다.
2일 방영된 '디어 마이 프렌즈' 최종화(16화)에서는 치열하고 당당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노년의 분투가 그려졌다. 간암 수술을 받으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된 장난희(고두심 분)는 이날 방영분에서 마침내 딸 박완(고현정 분)과 서연하(조인성 분)의 사랑을 인정했다.
치매 증상을 보였던 조희자(김혜자 분)는 아들 유민호(이광수 분)의 만류를 뿌리치고 스스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그것이 희자의 끝은 아니었다. 희자는 늦은 밤 정아(나문희 분)에게 자신을 찾아올 것을 부탁했고, 방 안에서 TV를 보던 정아는 전화 한 통에 길을 나섰다.
정아와 희자의 출발은 난희(고두심 분), 충남(윤여정 분), 영원(박원숙 분), 석균(신구 분), 성재(주현 분), 쌍분(김영옥 분)까지 움직였다. 이들은 마지막을 향해가는 것이 아닌 현재를 즐기는 모습으로 '디어 마이 프렌즈'의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디어 마이 프렌즈'에 시청자는 높은 시청률로 화답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디어 마이 프렌즈'의 시청률은 6.9%에 달했다. 특히, 최종 15, 16화에서는 평균 8%와 최고 11%를 넘는 시청률 수식 상승을 이뤄냈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후속으로는 '굿 와이프'가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굿 와이프'에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이 열연한다. 8일 첫방송.신구,나문희,김혜자,주현,윤여정,박원숙,고두심,김영옥(왼쪽부터)가 주연을 맡은 '디어 마이 프렌즈'가 평균 시청률 6.9%(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종영했다. <사진제공=CJ E&M>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16화 방송 장면.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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