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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관광지도 안전하지 않다'는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여름 방학과 휴가가 몰린 7월은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 테러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중한 여행의 기회를 놓치기는 못내 아쉽다.
이에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른바 '테러 청정 국가'인 15개국을 선정했다.
1. 몽골
햇빛에 반사돼 반짝이는 고비사막의 황금빛 모래는 그야말로 환상적. 몽골을 찾는 이들은 아주 광대하고 경이로운 광경, 몽골인들의 색다른 전통 관습을 접할 수 있다. 두 눈이 탁 트이는 풍경등리 가득하다.
2. 투르크메니스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공화국.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 테러가 잦은 국가와 접해 있지만 테러 위협은 거의 없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무시무시하게 아름다운 카카쿰 사막. 사진 찍기에 완벽한 분화구와 깊은 협곡, 고대 도시가 여행의 가치를 높여준다. 다만 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3.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섬나라이자 공화국. 여우 원숭이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과 100여종 가까운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물들과 동물들은 이 곳을 다시 찾게끔 하는 매력 요소.
4. 북한
만약 북한의 선전 문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다면 고된 노역행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테러는 없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생각과 달리 입국도 크게 어렵지 않다. 2013년 북한을 방문한 텔레그래프의 니겔 리차드슨은 '지구 상에서 비밀이 많으면서 놀랍고 화나면서도 즐거운 곳'이라고 북한을 평했다.
5.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는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지. 아주 장엄한 건축물이 앙코라 와트 심장부에 위치해 있다. 9~15세기 사이 캄보디아의 주요 민족인 크메르족이 세운 사원은 아주 아름답다. 특히 따프롬 사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된 사원.
6. 우루과이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는 텔레그래프가 2015년 뽑은 베스트 여행지 20선에도 들었다. 곳곳에 위치한 포도주 양조장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우루과이의 매력을 한껏 고조시킨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루과이 남서부의 콜로니아 델 새크라멘토 등 아름다운 도시들을 만날 수 있다.
7. 짐바브웨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짐바브웨에선 소매치기를 당할 위험은 높지만 테러 위험은 낮다. 짐바브웨의 어수선한 정국에도 짐바브웨를 방문한 여행객들은 '짐바브웨의 사파리들은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고, 지역 공동체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 볼리비아
하늘을 비추는 아름다운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 세계 여행객들은 볼리비아를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는다. 다만 험준한 지형은 배낭 여행객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
9. 프랑스령 기아나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프랑스령 열대우림 지역. 기아나의 수도 카옌은 프랑스 풍의 건물과 굉장한 박물관을 자랑한다. 기아나의 양파수프는 여행객들에게 별미 중의 별미.
10. 온두라스
중앙아메리카의 온두라스는 범죄와 폭력으로 고통받는 지역. 살인율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테러의 위험은 적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온두라스에선 인상적인 조각물들과 마야 문명 인상적인 조각물들과 마야문명을 엿볼 수 있다. 재규어와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 영국 텔레그래프 선정, 테러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여행국 15선(고비사막/몽골=게티/포커스뉴스) 몽골 남부 지역의 고비사막.2016.07.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앙코르와트/캄보디아=게티/포커스뉴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6.07.02 송은세 기자 (우유니/볼리비아=게티/포커스뉴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2016.07.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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