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찾은 영화관서 19금 애니 '소시지파티'가 예고편으로 '화들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1 16: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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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실수로 예고편 잘못 틀어"

'소시지파티', 북한 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 감독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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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영화관에서 아동용 영화 상영 전에 19금 영화 예고편이 나와 극장 관계자들이 사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콩코드시에 위치한 브렌든 영화관에서 직원 실수로 전체관람가 등급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상영 전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의 성인용 애니메이션 '소시지파티' 예고편이 상영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소시지파티'는 2014년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암살당하는 내용의 영화 '인터뷰'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세스 로건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여러 종류의 소시지와 당근, 감자 등 식자재들을 의인화해 사람 손에 요리되는 것을 마치 살해되는 것처럼 묘사했다. 수시로 욕설도 나온다.

충격을 받은 관객들은 극장 측에 항의했다. 발터 아이힝거 극장 부사장은 "극장 직원의 실수로 예고편이 잘못 나갔다.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며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소시지파티'는 다음달 12일 미국 현지 개봉한다.영화 '소시지파티' 예고편 영상 갈무리. <사진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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