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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2016 터키 이스탄불 테러 총정리 |
(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와 관련해 터키측이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알려왔다.
외교부는 29일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이 이스탄불 주지사실 및 이스탄불 경찰청 대테러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피해가 없다는 연락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 오후 9시30분쯤(현지시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터키 당국은 사망자 숫자를 3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스탄불 주지사는 사망자 중 이중국적자 3명을 포함한 13명이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터키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외국 국적의 사망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인 5명 △이라크인 2명 △중국인 1명 △요르단인 1명 △튀니지인 1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이란인 1명 △우크라이나인 1명이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청와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이스탄불 공항 테러 관련 재외국민보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동만 대사는 모두 발언에서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킨 금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 대사는 "그간 정부가 우리국민이 선호하는 관광지인 이스탄불의 테러 동향을 지속 예의해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상향·정부대표단 파견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왔지만 금번 테러 발생을 계기로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고, 이를 시행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동만 대사는 "금년 들어 터키에 연이어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스탄불·앙카라 등이 여행자제 지역인 만큼, 국민들이 여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신중히 고려하고, 여행업계도 여행상품 판매시 현지 위험정보를 상세히 안내해 줄 것"을 강조했다.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17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29일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이 이스탄불 주지사실 및 이스탄불 경찰청 대테러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피해가 없다는 연락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2016년 6월 현재까지 이스탄불에는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2016.06.29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15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2016.06.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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