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더한 최악의 상황 벌어질 수도"
(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 오후 9시30분쯤(현지시간)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최소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제사회도 언제든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9일 오전 "테러 조직은 이스탄불과 런던, 베를린, 시키고, 로마 등 국제도시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 테러와의 전쟁에서 전인류와 모든 정부가 공조하지 않는다면 오늘 (테러로 인한) 두려움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테러 배후로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다. 이날 테러로 최소 31명이 사망했으며 147명이 다쳤다.
앞서 베키르 보즈닥 법무장관은 "테러리스트 1명이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칼라슈니코프 소총으로 총격을 가하다 자폭했다"고 밝혔다.(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