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보복적 대응을 하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복수의 매체는 27일(현지시간) 존 케리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 케리 장관은 "영국의 브렉시트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지만, 영국 국민의 민주적 절차에 의한 권리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의지를 실현하는 것은 지도자들의 몫이다. 민감하고 사려깊으며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케리 장관은 "미국은 EU를 존중한다. 동시에 영국과도 특별하고 강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을 만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회담을 벌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월1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6.02.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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