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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아_공심이2장.jpg |
(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미녀공심이'의 주연 민아가 "가발 덕분에 더욱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SBS 드라마 '미녀공심이' 속 민아는 취업준비생인 공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공심은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원형탈모 때문에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집에 있을 때도 가발을 쓰는 인물이다. 이에 민아 역시 항상 가발을 쓰고 연기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가발 착용이 불편하진 않을까. 민아는 드라마 제작진을 통해 "괜찮다"는 반응을 전했다. 그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발이 열을 빨리 흡수하긴 하더라"면서 "가발 쓰고 연기하는 것이 단점이 있어 보이지만 장점도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아는 자신의 불편함보다는 극 중 배역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가발을 벗는 상상 장면이 방송된 적이 있다. 그때 '그래도 공심이는 가발이 어울리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사실 나도 언제 가발을 벗게 될지 궁금한데, 그래도 아직 공심의 트레이드마크는 가발이 맞는 것 같다"라며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민아는 매회 착용했던 가발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든 가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준수역 온주완 오빠와 인사동 데이트 장면 때 착용했던 일명 '마틸다 가발'이 가장 흡족했다"라며 "이 가발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던 것 같은데, 나중에 실제로 단발머리를 할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네 남녀의 모습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26일 오후 9시55분 14회가 방영된다.드라마 '미녀 공심이' 주연 민아가 가발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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