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적인 가운데 파운드화 가치가 20%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재조명받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 분석가 등 금융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파운드화가 2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고 전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24일 현재 달러화 대비 9% 이상 폭락해 1파운드당 1.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985년 이후 3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훨씬 악화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1992년 '검은 수요일'이나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수준으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은 수요일' 당시에는 파운드화가 4.1% 하락했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낙폭은 5.9%에 그쳤다.
현재 영국 BBC 등 다수 언론들은 국민투표 결과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적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마크 카니 잉글랜드은행 총재 2016.06.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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