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투표] 영국 하원의원 84명 "캐머런, 투표 후에도 총리로 남아달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4 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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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심스 하원의원장, 트위터 통해 지지 명단 공개

(서울=포커스뉴스) 영국의 실질적 의회인 하원의 보수당 의원 84명이 2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에도 결과와 상관없이 총리직을 유지해달라"는 공동서한을 발표했다.
로버트 심스 하원의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공동서한 사진을 올리며 "이 문서에는 84명의 하원의원들이 서명했다. 이중 3분의 2는 공식적으로 브렉시트 찬성(EU 탈퇴)를 지지했던 의원들"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문서에서 하원의원들은 "우리는 이번 국민투표에서 영국인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총리는 국가를 계속 이끌고 2015년 공약을 이행할 위임과 의무 모두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The letter was signed by 84 MPs, two-thirds of those who publicly supported the Vote Leave Campaignlist attached pic.twitter.com/CvKYCWyZJz— Robert Syms MP (@robertsymsmp) 2016년 6월 23일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진행된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개표는 382개 개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선거위원회는 24일 오전 7~8시 사이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4시에는 브렉시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하원의원 로버트 심스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한 공동서한. <사진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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