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김경진·김삼화, 국민의당 '김수민 의혹' 진상조사단 위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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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집중해 조사…그외는 추후 논의"
△ 의총 자리한 김수민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억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수민 의원 사건에 대해 내부 진상조사단을 꾸린 가운데, 박주선 최고위원과 김경진·김삼화 의원이 진상조사단 위원으로 결정되면서 13일 조사단 구성이 완료됐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상돈 단장까지 포함한) 네 사람으로 (조사를) 신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상조사단의 활동 범위에 대해 손 대변인은 "조사 범위는 1차적으로 중앙선관위의 고발사건에 한정해 조사하고 이후에 범위 확대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김수민 의원의 공천 과정이나 박선숙 의원과의 공모 여부와 관련해선 "(선관위 고발사건 관련)서류 관계들을 다 정리해보고 필요성이 있을 때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사 방법에 대해선 "구체적인 (조사)방법은 지금 조사단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가면서 적절한 시점에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체적인 계획을 일괄적으로 말할 순 없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또 언론에 제시된 문제점들도 한꺼번에 파악하면서 조사방법들을 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 있었던 이상돈 최고위원은 "기본은 그렇게(선관위 고발 사건에 집중해서 조사)하고 추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13일부터 활동을 개시하며 이날 중 첫 회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수민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일감을 주고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06.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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