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청산 선언한 새누리 "이 순간부터 계파란 용어 쓰지 않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0 2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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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새누리당 정책워크숍

(과천=포커스뉴스)새누리당이 10일 "지금 이 순간부터 계파라는 용어를 쓰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과 김현아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책위크숍'에서 계파청선 선언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우리를 옥죄어왔던 분열과 작은 정치를 넘어 '대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 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결과와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민생·경제·외교·안보 등 집권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또박또박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며 "국민께서 함께 해주시면 우리는 성공 할 수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새누리당은 혁신과 화합만이 살 길이라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각자가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은 계파라는 용어를 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를 옥죄어왔던 분열과 작은 정치를 넘어 ‘대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만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민생, 경제, 외교, 안보,집권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또박또박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말 뿐인약속이 아니라 결과와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면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다음과 같은 실천 결의를 합니다.

1. 새누리당은 계파청산을 통한 대통합의 정치를 적극 실천한다.

1.새누리당은 혼신을 다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20대 국회를 구현한다.

1. 새누리당은 국민의 총의(總意)를 모아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반드시 이뤄낸다

2016. 6.10
새누리당 의원 일동10일 오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새누리당 정책워크숍에 참석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6.06.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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