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포럼에서는 푸틴 대통령 만날 예정
레스보스 방문해 난민 실태 점검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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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ident Obama Attends Annual UN General Assembly |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월 18일까지 벨기에와 러시아, 그리스를 연달아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반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 개발의 날(European Development Days) 행사 참석차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떠났다.
유럽 개발의 날 행사는 유럽위원회가 주최한다. 반 총장은 브뤼셀에서 도널드 터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반 총장은 벨기에에서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SE4ALL) 자문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SE4ALL은 유엔이 내세우는 17개 지속 가능한 개발 과제 가운데 하나다.
반 총장은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경제포럼에도 참석한다. 국제경제포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후원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러시아 고위 관리를 만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이번 유럽 방문은 17일 그리스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이튿날에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찾아 난민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지난 2015년 9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났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떠난 반 총장이 벨기에와 러시아를 방문한 뒤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Photo by Chip Somodevilla/Getty Images) 2016.06.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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